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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북제재위, 30일 북한 미사일 발사 논의


지난해 12월 북한 인권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사만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대사(오른쪽)가 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12월 북한 인권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사만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대사(오른쪽)가 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오는 30일 북한 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합니다.

대북제재위원회 의장국인 유엔주재 스페인대표부 관계자는 24일 ‘VOA’에 한국의 요청에 따라 북한 미사일 발사의 유엔 결의 위반 여부가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국 정부는 지난 4일 대북제재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북한의 최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유엔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지난 2006년 채택된 안보리 결의 1695호를 시작으로 북한에 대해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모든 발사체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미-한 연합군사훈련 ‘키 리졸브’가 시작된 지난 2일 동해로 단거리 미사일 2 발을 발사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북한이 지난해 2월과 6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도 대북제재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북한을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김연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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