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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국의 '세계 물 포럼' 초청 통지문 접수 거부


지난 20일 오후 한국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15년 세계 물의 날 정부기념식'이 열렸다. 이완구 국무총리를 비롯해 2천여명이 참석한 기념식은 다음 달 12∼17일 대구·경북에서 열리는 제7차 세계 물포럼의 성공을 다짐하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지난 20일 오후 한국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15년 세계 물의 날 정부기념식'이 열렸다. 이완구 국무총리를 비롯해 2천여명이 참석한 기념식은 다음 달 12∼17일 대구·경북에서 열리는 제7차 세계 물포럼의 성공을 다짐하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한국 정부가 다음달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 물 포럼 행사에 북한을 초청하는 통지문을 보냈지만, 북한은 통지문 접수를 거부했습니다.

한국 통일부는 어제 (23일) 국토교통부 장관 명의로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거쳐 제7차 세계 물 포럼에 북한 관계자를 초청하는 통지문을 전달하려 했지만 북측 담당자가 접수를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세계물위원회는 지난달 17일 위원장 명의의 초청장을 유네스코 북한대표부에 보냈지만 북한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세계 물 포럼은 민간 국제기구인 세계물위원회, WWC의 주관으로 지난 1997년부터 3년마다 열리는 행사로, 다음달 12일부터 17일까지 한국의 대구 경북 지역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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