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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략사령관 "북한 사이버 역량 개발, 대응 시급"


세실 헤이니 미군 전략사령관 (자료사진)
세실 헤이니 미군 전략사령관 (자료사진)

미군 전략사령부 사령관이 북한의 위협을 평가하면서 사이버 역량을 언급해 주목됩니다. 기존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더해 사이버 분야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대응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실 헤이니 미군 전략사령관은 북한이 핵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우주와 사이버 공간에서도 더 큰 역할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헤이니 사령관은 15일 워싱턴의 외교안보 관련 연구기관인 대서양위원회에서 진행된 세미나에서 북한이 세 차례 핵실험을 했고, 핵무기를 소형화했다고 주장한다면서 현재 핵에 대한 야심을 진전시키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미사일 영역에서도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인 KN08과 잠수함 탑재 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최근 신문 머리기사를 잠식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핵과 미사일 능력에 더해 공격적인 사이버 역량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헤이니 사령관은 북한의 움직임을 사전에 예측하고 감시하면서 관련 활동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이미 세 차례 핵실험을 했고 관련 역량을 통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강하게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헤이니 사령관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전략적 억제 방안을 갖추는 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통합군사령관과 한국, 일본 등 역내 동맹국과의 유기적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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