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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외교위원장 "북한 테러지원국 지정해야"


로버트 메넨네즈 미 상원 외교위원장. (자료사진)
로버트 메넨네즈 미 상원 외교위원장. (자료사진)

미국의 로버트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은 4일 소니 영화사 해킹 사건과 관련해 북한을 테러 지원국으로 재지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메넨데스 위원장은 이날 CNN 방송에 출연해 바락 오바마 대통령의 최근 대북 제재가 “첫번째 조치로는 괜찮지만 보다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메넨데스 위원장은 “이번 해킹에 대한 실질적인 대가를 북한 당국이 치르게 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똑같은 일이 계속 반복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해킹이란 남의 컴퓨터에 무단 침입해 정보를 빼내거나 교란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2일 소니 영화사에 대해 사이버 공격을 가한 정찰총국을 비롯한 북한 당국을 제재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VOA 뉴스 최원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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