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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탈레반 테러로 폐쇄했던 학교들 재개교


탈레반의 폭탄테러 공격으로 휴교했던 페샤와르의 학교가 다시 문을 연 가운데 12일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탈레반의 폭탄테러 공격으로 휴교했던 페샤와르의 학교가 다시 문을 연 가운데 12일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지난달 파키스탄 군 부설학교가 무장조직 탈레반의 공격을 받아 150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사망한 뒤 휴교했던 파키스탄 학교들이 한 달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파키스탄 군 최고사령관인 라힐 샤르피 장군은 오늘(12일) 지난 해 12월 16일 테러 공격이 발생한 군 부설학교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았습니다.

파키스탄 관리들은 학교 테러 사건 뒤 전국의 각급 학교에 안보 태세를 강화하도록 지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테러 공격을 받은 군 부설학교에는 높은 담장이 세워지고 철조망과 감시카메라도 설치됐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그러나 아직 적절한 보안 조치가 마련되지 않은 일부 학교들의 개학을 보류했습니다.

한편 파키스탄 정부는 학교 테러 사건 뒤 사형제를 부활하고 테러 용의자에 대한 군사재판을 법제화 하는 등 탈레반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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