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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우크라이나 사태로 동부 지역 병력 증강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무함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 환영식을 앞두고 인민해방군 소속 의장대원들이 복장을 점검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무함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 환영식을 앞두고 인민해방군 소속 의장대원들이 복장을 점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인접국 폴란드가 러시아의 위협에 맞서 동부 국경에 수천명의 병력을 증강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토마시 시에모니아크 폴란드 국방장관은 어제(27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정학적 상황이 변했고 냉전 이후 최대의 안보 위기를 맞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폴란드 동부 국경에 있는 군기지 3곳은 현재 병력 수용 가능 인원의 30% 수준에서 오는 2017년 말까지 90% 수준으로 늘어나고 군사장비의 대규모 이전이 진행될 것이라고 시에모니아크 장관은 덧붙였습니다.

폴란드는 지난 1999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한 뒤 12만명에 달하는 병력 대부분을 서부 국경을 중심으로 배치해 왔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동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폴란드는 그러나 우크라이나 사태에 러시아가 개입함으로써 안보 위험이 높아졌다고 판단하고 국방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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