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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상 재개 촉구


지난 20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한 건물에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한 건물에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자료사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현재 교착상태에 놓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에 휴전 협상을 재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오늘(22일)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6주간에 걸친 양측의 교전 과정에서 팔레스타인에서는 2천50여명이 사망하고 이스라엘은 67명이 숨졌다며 하마스는 로켓 공격을, 이스라엘은 군사 작전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성명은 또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오랜 봉쇄조치를 해제하고 모든 국경을 개방해 현재 서안지구에 있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다시 그곳을 장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은 그러나 이 경우 국경과 하마스의 땅굴 등을 통해 가자지구에 무기가 유입되지 못하도록 국제적 감시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을 촉발시킨 이스라엘 청소년들의 납치 살인 사건과 관련해 하마스 군지휘부는 이 사건은 자신들이 벌인 것이었다고 시인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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