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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박사 김진철의 버섯 이야기 (1)


탈북 박사 김진철의 버섯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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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도 한국에서도 1년 365일 버섯만 들여다보는 한 버섯박사가 있다. 한국에 정착한지 이제 9년, 충청북도 천안에 마련한 개인 연구소에서 암과 당뇨에 효능이 탁월한 버섯균사체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김진철 박사. 북한 국가과학원 미생물연구소에서도 근무했던 북한의 엘리트 과학자는 2002년 월드컵응원에 나선 한국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한국에서 제 2의 삶을 살겠다고 결심을 했다. 버섯박사 김진철씨의 첫 번째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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