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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샤바브, 케냐 해안 마을 총격 테러 시인


16일 케냐 음페케토에서 전날 테러 공격으로 불에 탄 호텔. 당시 호텔에서는 주민들이 브라질 월드컵 경기를 시청하기 위해 모여있었다.
16일 케냐 음페케토에서 전날 테러 공격으로 불에 탄 호텔. 당시 호텔에서는 주민들이 브라질 월드컵 경기를 시청하기 위해 모여있었다.
소말리아 반군 알샤바브가 케냐의 한 해안 마을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자신들이 저지른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15일 밤 음페케토니 마을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으로 주민 48명이 사망했습니다.

알샤바브는 16일 자신들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무장요원들이 음페케토니 마을 호텔과 경찰관서, 은행 등 공공 장소를 잇달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에는 브라질 월드컵 대회 축구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모여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바스 굴렛 케냐 적십자사 총재는 VOA 방송에 무장괴한들의 총에 맞은 사람 가운데는 치명상을 입은 경우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알샤바브는 이번 공격은 케냐 몸바사에서 최근 이슬람 성직자들이 살해된 데 따른 보복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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