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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대선, 엘시시 전 국방장관 당선 유력


이집트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압델 파타 엘시시 전 국방장관이 26일 투표하기 위해 카이로의 한 투표소에 도착했다.
이집트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압델 파타 엘시시 전 국방장관이 26일 투표하기 위해 카이로의 한 투표소에 도착했다.
이집트에서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전 국방장관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선거감시단체들은 앞서 첫날 선거가 무난하게 치러졌지만 27일 오전에는 전국적으로 투표율이 저조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집트 선거관리위원회는 이에 따라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선거 마감일을 28일까지 하루 더 연장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브라힘 마랍 이집트 총리는 투표일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보다 많은 유권자들에 투표소에 나갈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법무부는 투표에 임하지 않는 유권자들에게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무슬림형제단은 이번 선거가 불법이라며 이집트인들에게 투표하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엘시시 후보가 모함메드 무르시 전 대통령 축출을 주도하고 그의 지지층이던 무슬림형제단의 시위를 강제 진압했던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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