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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무바라크 전 대통령, 징역 3년 선고


이집트의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21일 카이로 형사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법원은 무바라크 전 대통령에게 횡령 혐의로 3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이집트의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21일 카이로 형사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법원은 무바라크 전 대통령에게 횡령 혐의로 3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이집트 법원이 오늘 (21일)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에 대해 정부 자금 횡령 혐의로 징역 3년형을 선고 했습니다.

카이로 형사법원은 이날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혐의를 인정하고 이같이 판결했습니다.

앞서 무바라크 전 대통령은 대통령궁 보수를 명목으로 정부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카이로 형사법원은 무바라크의 두 아들 알라와 가말에게도 같은 혐의를 적용해 각각 징역 4년형을 선고했습니다.

무바라크 전 대통령은 지난 2011년 군과 경찰이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수 백 명을 숨지게 한 사건에 연루된 혐의에 대해서도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무바라크 전 대통령은 지난 2011년 ‘아랍의 봄’으로 불린 이집트 국민의 민주화 시위로 축출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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