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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총리 "러시아 제3차 세계대전 원해”


24일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친러시아 세력 근거지를 공격해 무력충돌이 일어났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군사와 정치력으로 점령하려 하고 있다고 아르세니 야체뉵 우크라이나 총리가 주장했습니다.

야체뉵 총리는 25일 열린 정부 내각 회의에서 러시아의 행동은 유럽에서 군사적 갈등을 증폭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세계 3차 대전의 발발을 원하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같은날 우크라이나의 진압 작전은 친러 세력을 청산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는 ‘피의 범죄’라고 맞섰습니다.

이런 가운데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10여곳에서는 친 러시아 무장세력들이 정부 관공서 건물들을 점령하는 등 폭력사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정부군 헬리콥터 1대가 이날 크라마토르스크 인근 기지에서 폭발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헬리콥터가 친러 무장세력이 발사한 로켓 포탄에 맞고 격추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아시아를 순방중인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마테오 렌지 이탈리아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등과 잇달아 전화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들 4개국 정상들이 우크라이나의 진압 작전은 앞서 제네바 4자 회담의 합의사항을 이행을 위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또 오바마 대통령은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단행할 준비에 나서고 있다며, 4개국 정상들도 이에 동의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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