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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 공군, 역대 최대 규모 '맥스선더' 훈련 실시


지난 2012년 5월 미-한 연합 맥스선더 훈련에 참가한 미군 전투기가 한국 상공을 날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12년 5월 미-한 연합 맥스선더 훈련에 참가한 미군 전투기가 한국 상공을 날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과 한국 공군은 내일(11일)부터 25일까지 미-한 연합 ‘맥스선더’ 훈련을 실시합니다. 이번 훈련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서울에서 한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군 당국은 11일부터 한반도 전 공역에서 미-한 연합 ‘맥스선더’ 훈련이 실시된다고 밝혔습니다.

‘맥스선더’ 훈련은 미-한 두 나라 공군이 1년에 두 차례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공중 종합훈련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3 의 항공기와 1천400여 명의 병력이 참가합니다.

미국 공군은 F-15와 F-16 전투기를 비롯해 공중조기경보통제기 등 항공기 50여 대를, 한국 공군도 F-15K와 KF-16 등 50여 대를 훈련에 각각 참여시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의 10일 기자설명회 내용입니다.

[녹취: 김민석 한국 국방부 대변인] “한-미 공군이 연 2회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연합훈련으로 참가전력은 아군과 적군으로 나누어 맞붙게 함으로써 실전에 가깝게 이를 실시하고요. 특히 이번 훈련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3 의 전투기 등 항공기가 참가합니다.”

‘맥스선더’ 훈련은 참가 전력들을 청군과 홍군으로 구분해 가상전투를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미-한 연합전력으로 구성된 청군은 아군의 전력운용 계획을 적용해 임무를 수행하고, 한국 단독으로 구성된 홍군은 현재까지 습득한 적의 전술을 토대로 가상적기 역할을 수행합니다.

특히 미-한 연합전력인 청군은 실시간으로 식별된 적의 도발원점을 정밀타격하는 훈련을 하고 청군 수송기들은 적의 중심에 침투해 임무 중인 특수부대에 물자를 보급하는 연습을 진행합니다.

아울러 미-한 공군 간 전투탐색 구조훈련인 ‘퍼시픽선더’ 훈련도 14일부터 18일까지 실시됩니다.

유사시 한반도로 전개되는 미군 조전력이 이번 훈련에 참가해 전시임무 수행 중 조난된 미-한 양국 조종사를 적진에서 구출하는 연습을 할 계획입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한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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