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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친정부 시위대 대규모 시위 벌여


붉은 셔츠를 입고 방콕 외곽에 모인 친정부 시위대
붉은 셔츠를 입고 방콕 외곽에 모인 친정부 시위대
5일 태국 수도 방콕 외곽에서 수만 명이 모여 잉락 시나와트라 총리를 지지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친정부 시위대는 지난 수개월 동안 계속된 반정부 시위에 맞서 3일 동안 모입니다.

‘붉은 셔츠’로 불리는 친정부 시위대는 지난 수개월 새 가장 많이 모여, 잉락 총리를 축출하려는 어떤 움직임과도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붉은 셔츠’를 이끄는 자투폰 프롬판은 기자들에게 군부 쿠데타나 법원을 이용해 잉락 총리를 권좌에서 제거하려는 시도를 자신들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며칠 전 태국 고등법원이 잉락 총리를 상대로 제기된 고발을 심리하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이 지난 2011년에 잉락 총리가 정치적인 이유로 한 국가안보위원회 위원을 해고함으로써 헌법을 어겼다고 고발했습니다.

잉락 총리는 또 태국 정부에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손해를 끼친 쌀 보조금 정책과 관련해 부패 혐의로 조사받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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