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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헌재, 잉락 총리 위헌 여부 심사키로


지난달 29일 태국 수도 방콕 중심부에서 벌어진 반정부 시위에서, 잉락 친나왓 총리에 반대하는 푯말이 보인다.
지난달 29일 태국 수도 방콕 중심부에서 벌어진 반정부 시위에서, 잉락 친나왓 총리에 반대하는 푯말이 보인다.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가 총리직을 상실할 수도 있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이는 정부 고위직 인사 경질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여부 결정 결과에 따른 것입니다.

헌법재판소는 오늘(2일) 잉락 총리가 타윈 플리안스리 전 국가안보위원회 위원장을 경질한 것이 위헌이라고 주장한 일부 상원 의원들의 청원을 받아들여, 이에 대해 심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앞서 최근 최고행정법원은 잉락 총리가 야권으로 분류되는 타윈 전 위원장을 경질한 것이 위법이라고 판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야당 진영의 상원 의원들은 헌재에 잉락 총리의 인사 조치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위헌 결정을 내리면 잉락 총리는 바로 총리직에서 물러나야 합니다.

잉락 총리가 총리직을 상실하게 되면 수석 부총리가 총리직을 대행하거나, 새 총리를 임명해야 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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