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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고인민회의 1차회의 4월 9일 개최


지난 9일 북한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실시된 가운데, 군인들이 투표소에 들어가고 있다. 이번 선거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집권 이후 처음 치러진 대의원 선거로, 노동당 요직에 발탁된 젊은 당료들이 최고인민회의에 대거 진출했습니다.
지난 9일 북한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실시된 가운데, 군인들이 투표소에 들어가고 있다. 이번 선거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집권 이후 처음 치러진 대의원 선거로, 노동당 요직에 발탁된 젊은 당료들이 최고인민회의에 대거 진출했습니다.
북한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687명을 선발한 지 한 달 만에 제13기 1차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고인민회의는 국방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등에 대한 인사권을 가져 이번 회의에서 해당 직위의 인물교체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김영남 상임위원장의 교체 여부입니다.

김정일 체제 출범과 함께 국가수반에 올랐던 김 위원장은 86살로 고령이기 때문에 김정은에 맞는 젊은 인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최고권력기관인 국방위원회 역시 대대적인 수술이 불가피합니다.

부위원장이던 장성택이 처형됐고 위원인 리명수 전 인민보안부장, 백세봉 제2경제위원장은 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김정각 김일성군사종합대학 총장, 김격식 대장 등은 대의원에 선출됐지만 위원에서 빠질 수도 있습니다.

북한은 김정일 시대를 맞이한 지난 1998년 주석제와 중앙인민위원회를 폐지하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직을 신설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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