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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의미


지난 9일 북한에서 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치뤄진 가운데, 평양의 한 투표소에서 주민들이 투표에 참가하기 위해 줄 서 있다. 대의원 선거에서는 각 구역 당 한 명의 후보만 입후보해서 찬반 여부를 묻는다.
지난 9일 북한에서 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치뤄진 가운데, 평양의 한 투표소에서 주민들이 투표에 참가하기 위해 줄 서 있다. 대의원 선거에서는 각 구역 당 한 명의 후보만 입후보해서 찬반 여부를 묻는다.
이번엔 전문가와 함께 제13기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의 의미와 앞으로 북한의 권력 지형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의 북한대학원대학교 양무진 교수가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문) 먼저 예상대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대의원에 선출됐는데요,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문) 100% 찬성투표로 김 위원장이 당선됐다고 발표하지 않았습니까? 민주국가의 선거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인데요,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건가요?

문) 김 제1위원장의 여동생이죠, 김여정도 이번 선거를 계기로 처음 관영매체에서 거명됐는데요, 어떤 의미가 있고 앞으로 김여정이 맡게 될 역할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문) 반면 김 제1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 노동당 비서는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김경희 비서는 이제 권력무대에서 사라지는 걸까요?

문) 아직 대의원 당선자 명단이 발표되지 않았습니다만, 이번 선거 과정에서 모습을 드러낸 핵심 인사들, 그리고 자취를 감춘 사람들을 살펴보면 어떤 특징을 찾을 수 있을까요?

문) 북한으로선 당분간 내부 정비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최고인민회의 선거 이후 남북관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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