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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북한문제에 미-한-일 공조해야”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인트로: 미국 정부가 한-일 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선 미국을 포함한 3국 공조가 필수라는 겁니다. 보도에 백성원 기잡니다.

한국과 일본이 대화를 통해 견해차를 해소하기 바란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녹취: 머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 “We obviously believe that good relationships between Japan and Korea and between, you know, countries in the region in general, are in the best interests…”

머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모미이 가쓰토 NHK 회장의 한-일 간 과거사 발언 등이 미치는 파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한-일 양국간, 역내 국가들간 좋은 관계가 당사국들은 물론 미국의 이익에도 부합한다는 겁니다.

앞서 모미이 회장은 전쟁을 겪은 어느 나라에나 위안부 문제가 있었다는 등의 발언을 한 데 이어 지난 12일 자신의 발언이 문제가 없다며 항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프 부대변인은 특히 북한 문제 등에 대한 3국간 공조가 평화와 안정에 필수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머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 “We do believe that continued trilateral coordination, particularly on issues such as North Korea, is really crucial for peace and security.”

일본의 에토 세이이치 참의원이 아베 신조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한 미국의 반응을 비판한 데 대해서는 큰 무게를 두지 않았습니다.

[녹취: 머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 “I don't know that it does. I haven't heard that it does to my knowledge…”

에토 의원의 발언이 존 케리 장관이 제시한 미국의 중재 노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말을 듣지 못했다는 설명입니다.

앞서 에토 의원은 18일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투브에 올린 동영상에서 미국이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에 ‘실망했다’는 공식 입장을 밝힌 건 중국을 향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하프 부대변인은 케리 장관 뿐 아니라 대니얼 러셀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등이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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