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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도지사 선거, 아베 총리 지지 후보 압승


9일 일본 도쿄 도지사 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된 마스조에 요이치 전 후생노동상이 지지자들에게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9일 일본 도쿄 도지사 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된 마스조에 요이치 전 후생노동상이 지지자들에게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일본 도쿄 도지사 선거에서 아베 정권이 지지하는 마스조에 요이치 후보가 압승했습니다.

모스조에는 오늘(10일) 당선 소감에서 도쿄를 세계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는 2위인 진보성향의 변호사 우쓰노미야 겐지 후보보다 배 이상 득표했습니다.

한편 원전 반대를 내걸고 고이즈미 전 총리와 연대한 호소카와 모리히로 전 총리는 3위에 그쳤습니다.

도쿄 도민들이 탈원전 보다는 복지를 선택한 결과였습니다.

마스조에는 2007년부터 2년간 후생노동장관으로 일했습니다.

한편 한국 언론들은 침략전쟁을 부정하는 극우성향의 자위대 출신 다모가미 도시오 후보의 선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다모가미는 4위를 했지만, 20대 유권자들에게서는 두번째로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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