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검찰, LA공항 총격범 살인 혐의 기소

미국 연방검찰이 지난 1일 발생한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총격 사건의 용의자 폴 치안시아를 살인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치안시아는 공항 내에서 총격 사건을 저질러 공항 보안 검색 요원을 살해하는 등 적잖은 인명 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2명의 보안 요원들이 총에 맞았으며 경찰과의 총격전 과정에서 치안시아도 부상을 입었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치안시아는 앞으로 재판과정에서 유죄가 인정될 경우 사형 선고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한편 수사당국자들은 치안시아의 가방 안에서 교통안전국 소속 직원들을 원망하는 내용이 담긴 문서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용의자 치안시아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의식이 없는 상태여서 아직 신문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