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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장관 "이란과 대화의 창 열리고 있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12일 아프가니스탄 카불 주재 미국 대사관을 방문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12일 아프가니스탄 카불 주재 미국 대사관을 방문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어제 (13일) “이란 핵 문제에 대한 대화의 창이 서서히 열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은 내일부터 이틀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과 핵협상을 가질 예정입니다.

한편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차관은 어제 이란 정부가 농축 우라늄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락치 차관은 어제 관영 텔레비전 방송 인터뷰에서 자국내 보유한 농축 우라늄의 외부 반출울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농축 우라늄의 양과 농축률, 농축 방안 등에 대해서는 협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방국가들은 현재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 개발을 중단하는 것은 물론 이미 생산된 농축 우라늄을 외부로 반출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우라늄 농축과 평화적 핵 개발 권리를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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