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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건군 65주년 국군의 날 대규모 시가 행진


한국 군 창설 65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1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시가행진이 펼쳐지고 있다.
한국 군 창설 65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1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시가행진이 펼쳐지고 있다.
한국 군 창설 65주년을 맞아,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기념 시가 행진이 열렸습니다. 지난 2003년 이후, 10년만에 열리는 최대규모의 병력과 장비가 참여하는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고, 현무 3와 스파이크 미사일 등 최첨단 무기도 선보였습니다. 서울에서 도성민기자가 보도합니다.

1일 오후 4시, 사이카 부대의 신호음으로 한국 군 창설 65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시가행진이 시작됐습니다.

한국의 육∙해∙공군과 해병대 3군사관학교 생도 등 4900여명의 도보행진,

1일 한국 건군 65주년 국군의 날 기념 시가행진에서 현무 미사일을 실은 차량이 서울 세종대로를 지나고 있다.
1일 한국 건군 65주년 국군의 날 기념 시가행진에서 현무 미사일을 실은 차량이 서울 세종대로를 지나고 있다.
그리고 37종 100여대의 첨단 장비를 선보인 기계화 부대의 행렬을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서울 세종대로 일대를 가득 메웠습니다.

[녹취: 서울시민] “ 소풍 갈 때 같은 들뜬 기분이죠. 국인들의 씩씩한 모습 보려구요. 당당하고 그런 것들”

지난 2003년 이후, 10년만에 진행되는 대규모 시가행진에 넥타이를 멘 직장인들도 일손을 접고 거리로 나왔습니다.

[녹취: 서울시민] “ 10년전에 제가 저기 있었는데, 오늘은 시민의 입장이 되어서 나와봤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 줄을 몰랐는데, 대단하네요”

군악대의 연주에 맞춰 힘차게 행진하는 젊은 군인들에게 시민들은 태극기를 흔들어 격려했습니다

또, 사거리 1000km가 넘는 미사일 현무 3와 K9 자주포, 스파이크 미사일, 견마로봇 등 처음 공개되는 첨단 무기의 행렬에 큰 소리로 환호했습니다.

[녹취: 서울시민] “ 우리나라도 이제 이런 것을 봄으로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뭐랄까 든든한 국방력을 생각할 것 같아요”

숭례문을 출발해 서울시청과 광화문, 동대문과 서대문으로 이어진 5km의 행렬을 지켜본 서울 시민들

위풍당당한 한국 군의 자주 국방력에 안도감을 가졌습니다.

서울에서 VOA 뉴스 도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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