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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지진 사망자 350여명으로 늘어


25일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 아와란 주민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집에서 자신들의 물건을 찾고있다.
25일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 아와란 주민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집에서 자신들의 물건을 찾고있다.
파키스탄에서 이번 주 발생한 강진으로 숨진 사망자 수가 348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지 당국자들에 따르면 발루치스탄주 아와란 지역에서 지난 24일 7.7 규모 강진이 일어나 진흙으로 만든 집 수천채가 무너져 5백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도로가 심각히 훼손돼 구조요원들은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옮기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발루치스탄주는 이란과의 국경지대에 있습니다. 인접국인 인도 뉴델리에서도 지진이 느껴져 고층건물에 있던 사람들이 급히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05년 이후 파키스탄에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지진이었습니다.

또 이번 강진으로 파키스탄 남부 해안에 작은 섬처럼 보이는 땅덩이가 해수면 위로 솟아오르기도 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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