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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 (CERF)이 북한 수해에 대응해 92만 달러 긴급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이번 자금은 수재민들에게 의약품과 깨끗한 식수를 제공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조은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 (CERF)이 북한 수해에 대응해 92만 달러 ($922,349)를 배정했습니다.

중앙긴급구호기금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번 자금은 지난 10일 긴급대응 지원금(Rapid Response Grant) 명목으로 배정됐습니다.

이 자금은 전액 세계보건기구 WHO에 배정됐으며, 보건과 위생 분야에서 수재민들을 지원하고 깨끗한 식수를 제공하도록 했습니다.

북한주재 유엔 상주조정관실은 지난 달 23일 발표한 ‘대북 수해 지원 상황보고서’에서, 올해 북한 수재민 지원에 5백8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보고서는 특히 필수의약품이 심각하게 부족한 실정이라며,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앞으로 수인성 질병이 전염병 수준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유엔은 11만 명의 수재민만 필수의약품과 위생물품을 제공받았다며, 67만8천 명에 대해 추가적으로 의약품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북한 당국을 인용해 올해 약 80만 여명이 비 피해를 입었고, 1만2천여채의 건물과 가옥이 파괴됐으며 1만1천600여 헥타르의 농경지가 유실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군과 리급 병원 22 곳이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 (CERF)은 북한 수해에 대응해 지난 해에는 1백만 달러를 지원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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