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그다드 폭탄 공격...48명 사망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오늘 (29일) 연쇄 차량 폭탄 공격이 일어나 적어도 48명이 숨지고 200명이 넘게 다쳤습니다.

오늘 하루 일어난 12건의 폭탄 공격 대부분이 시아파 이슬람교도 거주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단체는 아직 없습니다.

알카에다의 현지 연계 조직은 시아파 이슬람교도가 이끄는 이라크 정부를 공격하기 위해 종종 차량 폭탄 공격을 가해온 바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수니파 이슬람교도들은 정부가 종파적 차별 정책을 펼친다며 반정부 시위를 벌여왔습니다.

이라크에서는 최근 종파간 폭력사태가 심화돼 이번 달에만 800명이 넘게 숨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