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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파나마 억류 선박 즉각 출항 요구


북한 선박 '청천강'호에 실려있던 미사일 부품 추청 물체 17일 파나마 만자닐로항 컨네이너에 실려있는 가운데, 파나마 경찰들이 주변을 지키고 있다.
북한 선박 '청천강'호에 실려있던 미사일 부품 추청 물체 17일 파나마 만자닐로항 컨네이너에 실려있는 가운데, 파나마 경찰들이 주변을 지키고 있다.
북한이 파나마 정부에 청천강 호를 즉시 출항시킬 것을 요구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오늘 (18일) 관영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아바나 항을 출항해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려던 청천강 호가 마약 운반 혐의로 파나마 당국에 억류된 사건은 비정상적인 일이라면서, 파나마 당국은 선원과 배를 지체 없이 출항 조치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선박에서 발견된 미사일 부품 등에 대해, 합법적인 계약에 따라 수리해 다시 쿠바로 돌려주게 돼 있는 낡은 무기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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