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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북한에 식량차관 상환 거듭 촉구


한국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이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에 대해 상환만기가 도래한 대북 식량차관을 조속히 상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한국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이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에 대해 상환만기가 도래한 대북 식량차관을 조속히 상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한국 정부가 북한에 대해 상환 만기가 도래한 식량차관을 조속히 갚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통일부는 한국수출입은행이 북한 조선무역은행 앞으로 식량차관 상환을 촉구하는 다섯 번째 통지문을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국 정부가 지난 2000년 북한에 제공한 쌀과 옥수수 50만t, 8천8백만 달러의 첫 상환분 5백만 달러에 대한 것으로, 상환 기일은 지난 해 6월이었지만 북한은 지금까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또 다음 달 7일 상환 기일이 돌아오는 2차 상환분 5백 70여만 달러를 명시한 통지문도 별도로 보냈습니다.

한국 정부는 지난 2000년부터 7년 동안 7억 2천만 달러 규모의 식량을 차관 형식으로, 쌀 240만t과 옥수수 20만t을 지원했습니다.

북한은 계약에 따라 연 1% 이자를 합쳐 오는 2037년까지 8억 7천5백만 달러를 한국 정부에 갚아야 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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