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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한국, 8억 달러 상당 전투기용 무기 구매 요청"


한국 공군이 차기 전투기 기종으로 구매를 검토 중인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F-35 전투기. (자료사진)
한국 공군이 차기 전투기 기종으로 구매를 검토 중인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F-35 전투기. (자료사진)
[미국 국방부는 한국이 전투기용 무기 구매를 요청한 사실을 지난 21일 의회에 통보했습니다.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23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한국은 지난달 미국에 차기 전투기 기종으로 F-35 또는 F-15 SE 60대를 구매 요청했었습니다.

미 국방안보협력국은 한국측이F-35 전투기용 무기로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2백74기와 합동 정밀 직격탄 5백30발, GBU-12 레이저 유도 폭탄 7백80발, 벙커버스터 5백42발 등을 구매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판매가격은 이들 무기와 관련 장비와 부품, 훈련 등을 포함해모두 7억9천3백만 달러에 이릅니다.

미 의회가 앞으로 30일 안에 반대의사를 밝히지 않을 경우 미 국방부는 판매 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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