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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한 목소리로 '중국 대북 금융제재 환영'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자료사진)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자료사진)
한국과 일본은 8일 중국의 대북 금융제재 조치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은행이 북한의 조선무역은행 계좌를 폐쇄한 것과 관련해 “북한에 영향력을 가진 중국이 이러한 대응을 취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정부도 8일 “조선무역은행은 북한의 국제상거래 기본적인 대외결제 창구”라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의 국영은행인 중국은행은 북한의 대외 외환 창구인 조선무역은행과의 거래를 중단한다고 7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중국은행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북한 조선무역은행에 계좌 폐쇄와 모든 금융 거래 중단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무역은행은 북한의 대외금융사업을 총괄하고 외국환을 결제하는 은행으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연루된 혐의로 지난 3월 미국 재무부의 제재대상에 오른 바있습니다.

V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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