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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한 비핵화가 미-중 공동 목표"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 (자료사진)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 (자료사진)
미국 정부는 북한의 비핵화가 미국과 중국의 공동 목표라는 점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양국 고위급 회동은 그 수단을 찾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워싱턴을 방문한 우다웨이 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가 미국 정부 고위인사들을 잇따라 만나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번 방문이 북한의 비핵화라는 미국과 중국의 공동 목표를 평화적으로 이루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패트릭 벤트렐 부대변인] “His visit is a part of a series of high-level, in-depth U.S.-China discussions on how to achieve…”

국무부 패트릭 벤트렐 부대변인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다웨이 대표가 국무부와 백악관 고위 인사들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벤트렐 부대변인은 이어 우다웨이 대표가 지난 22일에 이어 이날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두 번째로 회동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패트릭 벤트렐 부대변인] “He’s still meeting again with Ambassador Davies today but as I said yesterday…”

24일 베이징으로 돌아가는 우다웨이 대표가 북핵 문제 해법을 찾기 위해 출국 당일까지 미 당국자와 머리를 맞댄 겁니다.

벤트렐 부대변인은 앞서 23일 미국과 중국이 북한의 행동변화와 비핵화를 유도하기 위해 밀접히 공조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 21일 미국을 방문한 우다웨이 대표는 22일 미국의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 특별대표, 클리퍼드 하트 6자회담 특사,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 대니얼 프리드 대북제재 조정관을 차례로 만났습니다.

이어 23일에는 국무부의 웬디 셔먼 정무차관과 조셉 윤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 대니얼 러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과도 회동했습니다.

한편 미 국무부의 한 관리는 24일 ‘VOA’에 보낸 전자우편에서 미국과 중국이 북한 비핵화의 본질적인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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