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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군, 유도탄 고속함 3척 진수


24일 한국 부산 영도구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해군의 유도탄 고속함인 '박동진함(사진 왼쪽부터)·김창학함·한문식함'이 진수되고 있다.
24일 한국 부산 영도구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해군의 유도탄 고속함인 '박동진함(사진 왼쪽부터)·김창학함·한문식함'이 진수되고 있다.
한국 해군이 450t 급 유도탄 고속함 13, 14, 15번을 진수했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고속함에는 사거리 150km의 한국산 대함 유도탄 '해성'과 76mm와 40mm 함포가 탑재됐고, 3차원 레이더와 한국에서 개발된 전투체계가 탑재돼 탐지와 추적 능력이 강화됐습니다.

또 선체에는 방화 격벽과 스텔스 기법을 적용하는 등 함정의 생존성도 보강됐습니다.

이들 함정은 내년 1월부터 차례대로 해군에 인도돼 동해와 서해 북방한계선(NLL) 근해에서 해양수호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할 예정입니다.

오늘 (24일) 부산에서 진수된 3척의 함정은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전쟁영웅들의 이름인 ‘한문식 함’, ‘김창학 함’, ‘박동진 함’ 으로 각각 이름 붙여졌습니다.

한국 해군은 앞으로 450t 급 유도탄 고속함을 3 척 더 진수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한상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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