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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이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 요구를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톰 컨트리맨 미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차관보는 23일 제네바에서 열린 핵확산금지조약 (NPT)재검토 회의에 참석해 미국의 이 같은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컨트리맨 차관보는 북한의 요구는 현실적이지도 않고 받아들일 수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의 대화를 핵 군축 협상으로 이끌어가려는 북한의 요구를 거듭 거부한 겁니다.

북한은 이날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사설을 통해 북한과 미국이 협상테이블에 앉는다면 그것은 핵 보유국 간의 대화가 돼야 한다며, 어느 한 쪽에 일방적으로 핵 포기를 강요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대화를 운운하며 북한을 무장해제시킬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컨트리맨 차관보는 22일 북한과 이란의 핵 계획이 핵 확산을 막으려는 국제 조약의 신뢰성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초 세 번째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과 민간 이용 허용치를 초과하는 이란의 핵 농축 계획이 핵확산금지조약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는 설명입니다.

컨트리맨 차관보는 국제사회가 북 핵 문제에 차분하고 신중하게 대응하되, 한반도 비핵화가 목표라는 점을 변함없이 강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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