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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안보리에 대북제재 채택 항의 서한


지난 2010년 12월 유엔 본부에서 신선호 유엔 주재 북한대사(가운데)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거부한채 퇴장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10년 12월 유엔 본부에서 신선호 유엔 주재 북한대사(가운데)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거부한채 퇴장하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이 유엔 안보리에 서한을 보내 3차 핵실험에 대응한 제재 결의안 2094호 채택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유미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북한은 지난 9일 신선호 유엔대표부 대사 명의로 유엔 안보리에 보낸 서한에서, 안보리가 대북 제재 결의안 2094호를 채택한데 대해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15개 이사국들은 지난 7일,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으로 북한에 대한 제재를 대폭 강화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서한에서 이번 결의안 채택이 안보리가 미국의 적대정책을 이행하는 데 잘못 이용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이 북한의 무장을 해제하고 경제적으로 고립시키면서 북한 국민들이 선택한 이념과 체제를 와해시키려 하고 있다는 겁니다.

북한은 또 안보리가 공정하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안보리가 미국의 일방적인 요구와 주장에만 귀를 기울여 긴장의 악순환을 조장했다는 주장입니다.

북한은 그러면서 핵 보유국이 될 것이며, 필요하다면 미국과 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2094호에 표결에는 미국 외에도 북한의 우방인 중국과 러시아 등 안보리 15개 이사국들이 참가해 모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VOA뉴스, 유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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