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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매판매, 5개월래 최대폭 증가


미국 뉴헴셔 주 장난감 가게 계산대에서 돈을 꺼내는 구매자. (자료사진)
미국 뉴헴셔 주 장난감 가게 계산대에서 돈을 꺼내는 구매자. (자료사진)
미국의 소비경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인 소매판매 실적이 지난달 5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달에 비해 1.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휘발유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판매가 비교적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 소매판매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일자리 시장이 개선되면서 소매판매 증가로 이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달 미국에서 늘어난 일자리는 23만6천개로 집계됐으며 실업률도 7.7%로 소폭 개선됐습니다.

이날 미국의 주요 기업들의 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상당수 기업 대표들이 향후 6개월 동안 미국 경제가 소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채용을 계획 중인 기업은 응답자의 약 3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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