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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방부, 북한군 통합훈련 준비 포착

조선인민내무군 강철규소속부대의 부대원들이 전투훈련장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지난달 26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선인민내무군 강철규소속부대의 부대원들이 전투훈련장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지난달 26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이 미-한 연합훈련 시기에 맞춰 육-해-공군 통합 화력훈련을 준비 중인 것으로 포착됐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북한의 도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에 이어 재래식 군사훈련으로까지 확대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서울에서 전영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군 관계자는 북한 군이 대규모 합동훈련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포착됐으며, 이달 초 동해 지역에서 육-해-공군 통합 화력훈련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 3일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지금까지와는 달리 미-한 연합 ‘키 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에 맞춰 훈련을 준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군이 지난 해 3월과 4월 육-해-공군 합동 사격훈련과 화력훈련을 실시하긴 했지만 한국의 훈련 시기에 대응해 대규모 훈련을 한 적은 없었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강행에 이어 대규모 재래식 군사훈련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입니다.

[녹취: 김민석 한국 국방부 대변인] “키 리졸브, 폴 이글 훈련에 맞춰서 같은 시기에 북한도 훈련을 하기 때문에 대응했다고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북한의 여러 가지 상황적으로 미사일 발사, 핵실험에 이어서 재래식 군사훈련도 확대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미-한 연합군은 지난 1일부터 유사시 한국 방어를 위한 연합훈련인 ‘키 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에 들어갔습니다.

한국 군 관계자는 실제 기동훈련인 독수리 연습에 참여하기 위해 미 증원군 병력이 미국 본토와 태평양 지역, 일본 등에서 출발했으며 본격적인 훈련은 이번 주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수리 연습은 3월30일까지 이어지며 지휘소훈련인 키 리졸브 훈련은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됩니다.

한국 군 고위 관계자는 북한이 새 정부 초기에 한국의 대비태세를 시험하기 위해 도발할 가능성이 있지만 그렇게 하면 실수일 것이라며 북한 도발에 대한 강력한 응징을 시사했습니다.

서울에서 VOA 뉴스 한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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