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마지막 일요 삼종기도 집전

퇴임을 앞둔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24일 마지막 일요 삼종기도를 바쳤습니다.

이날 로마 교황청의 성 베드로 광장에는 수만 명이 교황의 삼종기도 강론을 듣기 위해 모였습니다.

교황은 자신이 교회를 버리는 것이 아니며 퇴임 후에도 기도를 통해 계속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85세의 베네딕토 16세는 카톨릭 역사상 6백 년만에 처음으로 교황직에서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 교황은 추기경단 비밀회의에서 다음달 선출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