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서 무장단체 외국인 인질 억류

아프리카 알제리에서 인질로 잡힌 외국인 일부, 약 15명이 탈출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 통신사 보도에 따르면 그들 외 알제리 국민 30명도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와 연계된 무장단체는 어제 (16일) 외국인 41명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인질극은 말리의 이웃나라인 알제리 정부가 말리의 이슬람 반군을 공격하고 있는 프랑스 군의 영공 통과를 허용한 데 대한 보복으로 이뤄진 것입니다.

알카에다 조직 AQIM의 오마르 오울드 하마하 대변인은 현재 미국인 7명을 비롯해 영국과 프랑스, 일본, 노르웨이, 아일랜드 국민들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