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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잉 787 항공기, 기술 결함 조사


지난 9월 일본 교도 공항 착륙 중인 보잉 787기. (자료사진)
지난 9월 일본 교도 공항 착륙 중인 보잉 787기. (자료사진)
미국 항공당국이 최근 잇따라 결함이 드러난 신형 보잉 787 ‘드림라이너’ 항공기에 대한 전면 재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최근 보스턴에 착륙한 해당 항공기의 건전지 뭉치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입니다.

조사에서는 기체 균열에 대한 우려와 승객 안전 문제에 관한 정밀진단 등 전반적인 검토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미국 교통안전위원회는 앞서 지난 7일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일본항공 소속 보잉 787기의 건전지 뭉치 화재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또 11일 오전에는 일본 도쿄에서 마츠야마로 향하던 전일항공 소속 787기의 조종석 창문에 금이 가는 결함이 발견됐습니다.

보잉의 신형 787 항공기는 지난 해에도 전자장치 문제로 비상착륙하는 등 여러 차례 문제가 나타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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