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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남북협력기금 집행률 7% 그쳐


남측 도라산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개성공단. (자료사진)
남측 도라산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개성공단. (자료사진)
한국 통일부는 지난해 남북협력기금 집행률이 6.9%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총 사업비 약 1조 원, 미화로 9억4천만 달러 가운데 약 690억 원, 미화로 6천5백만 달러만 집행됐습니다.

이 수치는 2011년보다 소폭 늘어난 것이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지난 2009년부터 4년 연속 한 자릿수에 그쳤습니다.

집행된 돈은 개성공단 출퇴근 도로 개수와 보수 공사.버스 회차장 확장, 개성공단 응급의료 시설 건립 그리고 대북 경협 기업 등에 대한 무상 운영자금 지원과 특별 대출 등에 쓰였습니다.

통일부는 남북관계 개선 등에 대비해 올해 남북협력기금 사업비로 지난해보다 9% 늘어난1조 1천억 원, 미화로 10억 3천만 달러를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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