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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곰팡이 주사 사망자 23명으로 늘어


뇌수막염으로 입원치료를 받고있는 환자
뇌수막염으로 입원치료를 받고있는 환자
미국에서 오염된 주사를 맞고 뇌수막염에 걸려 숨진 사람의 수가 20일 2명 더 늘었습니다. 이로써 이와 관련한 총 사망자수가 23명이 됐습니다.

미국 연방보건관리들은 오염된 주사를 맞고 뇌수막염에 걸린 사례가 미국 내 16개주에서 최소한 281건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테네시주가 69건으로 가장 많습니다.

하지만 미 보건관리들은 오염된 주사를 맞은 사람이 1만 4,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등이나 관절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았습니다.

문제가 된 주사액을 만든 회사는 곰팡이에 오염된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현재 연방관리들이 이 회사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피해자들과 그들의 가족은 주사액 제조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낼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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