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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감염된 주사제 사망자 21명


9일 조사를 위해 질병관리통제본부로 이송된 곰팡이균에 감염된 수액.
9일 조사를 위해 질병관리통제본부로 이송된 곰팡이균에 감염된 수액.
미국에서 곰팡이균에 감염된 스테로이드 주사제에 의한 뇌수막염 사망자가 19일 현재 21명으로 늘었습니다.

질병관리통제본부(CDC)는 또 이로 인한 감염자수도 현재 27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테네시주와 미시건주, 버지니아주, 인디애나주 등 4곳에서 집단 발병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곰팡이균 주사제에 의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피해 가족들은 제약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직 연방 검찰 출신 변호사를 포함하는 이번 소송 변호인단은 매사추세츠주 소재 제약회사를 상대로 피해 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 연방식품의약국은 앞서 18일 문제의 주사제에 곰팡이 균이 포함돼 있었던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 주사제는 미국내 23개 주에서 적어도 1만4천명에게 투여된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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