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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군 북부 공습…43 명 사망


17일 시리아 정부군이 공습을 가한 이들립시. 시민 제보 영상.
17일 시리아 정부군이 공습을 가한 이들립시. 시민 제보 영상.
시리아의 반정부 활동가들과 의료진들은 정부군이 17일밤과 18일 새벽,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북부지역에 공습을 단행해 4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활동가들은 이번 공습이 이들리브주 4개 마을과 알레포 주에 걸쳐 단행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로 인한 희생자들 가운데는 어린이들도 상당수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18일 인터넷에 공개된 동영상에는 부서진 건물 잔해 더미에서 생존자와 시신을 끌어내는 장면이 담겨 있었습니다.

앞서 시리아 반군들은 이달초 알레포에서 마렛 알 누만까지 이르는 정부군의 보급로를 차단하기 위해 이 지역을 장악해 왔습니다.

한편 라크다르 브라히미 국제평화특사는 같은 날 시리아 정부와 반정부 측에 일시적인 휴전을 요구했습니다.

브라히미 특사는 몇일 안으로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 도착해 휴전 중재 역할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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