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 정치범 500명 사면 조치

버마 정부는 17일 500명 여명의 정치범을 사면했습니다.

버마 정부는 이날 포고문을 통해 “국가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면된 사람 중에는 정치범과 외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마 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테인 세인 버마 대통령의 미국와 유엔 방문을 앞두고 나온 것입니다.

버마의 야당은 그동안 3-4백 명의 정치범이 수감돼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동안 미국의 인권단체들은 버마가 정치범을 석방하지 않는다고 비판해왔습니다.

앞서 버마의 테인 세인 대통령은 지난 2011년에 취임한 이래, 총선거를 실시하고 야당인사를 석방하는등 여러 가지 개혁 조치를 단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