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슬람 교도들도 중동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반미시위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슬람권을 모욕한 영화로 촉발된 시위여서 더욱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데요. 아랍계 미국인들이 이번 사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전해드립니다.
미 서부 로스엔젤레스에서 동부 뉴욕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이슬람 교도들의 관심은 중동 지역에 쏠려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왜 폭력과 저항이 이슬람권을 휩쓸고 있는지 많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동 현지 반미 시위대의 손을 들어 줄 생각은 없습니다. 뉴욕에 살고 있는 무스타파 씨의 의견을 들어 보겠습니다.
[녹취: 무스타파 씨] “I don’t like the reaction people who went to consulate and burn it up, or fire there…”
무스타파 씨는 현지 미국 외교공관에 몰려가 불을 지르는 시위대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폭력을 휘두르는 대신 왜 화가 났는지 말로 전했어야 한다는 겁니다.
물론 미국의 많은 이슬람 교도들은 이번 반미시위의 원인이 된 영화를 좋게 보진 않습니다. 수라이야 씨도 그 중 한 사람입니다.
[녹취: 수라이야 씨] “They shouldn’t go to that extent to make videos and attack someone like that…”
그런 내용의 영화를 제작해 누군가를 공격하는 건 옳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면서 누구든 자신만의 의견을 가질 순 있지만 이처럼 혐오가 가득찬 영화를 만든 사람은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영화가 문제가 많더라도 미국 정부가 검열 잣대를 들이대선 안된다고 생각하는 이슬람 교도들도 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 사는 에디나 레코빅 씨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레코빅 씨] “But I don’t think we should change who we are as a country because the freedom of speech…”
레코빅 씨에겐 표현의 자유가 더 중요합니다. 미국에서 이슬람 신앙을 지키며 살 수 있는 권리도 여기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대학생 와시 모민 씨는 이번 반미시위의 원인이 단지 이슬람 모독 영화 때문만은 아니라고 믿습니다. 이슬람권의 분노에는 이면에 보다 깊은 이유가 있다는 겁니다.
[녹취: 모민 씨] “You have young folk just riled up many of them jobless coming off a kind of high off the revolution…”
모민 씨는 일자리가 없는 중동의 젊은이들이 혁명과 저항의 형태로 불만을 표출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욕구 해소 대상이 필요하고, 목표물을 발견하면 이번 처럼 충동적인 행동에 나선다는 겁니다.
이스라엘 일변도의 미국 외교정책이 중동지역에서 반미감정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남캘리포니아 이슬람 센터’의 마헤르 하사우트 박사는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는 폭력을 가르치지 않았음을 상기시켰습니다.
[녹취: 하사우트 박사] “Say whatever you say but to storm the streets, shouting and crying a burning flags and…”
하사우트 박사는 금요기도회에 모인 신자들에게 성조기에 불을 지르고 대사관을 공격함으로써 신앙을 지킨다고 생각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라고 설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이슬람 교도들이 중동 이슬람 교도들의 생각과 다른 건 미국에선 다른 믿음을 표현할 수 있는 자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사우트 박사는 이슬람을 모독한 영화와 폭력 시위 모두 정당화될 수 없으며, 미국의 대다수 이슬람 교도와 비 이슬람 교도를 대변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서부 로스엔젤레스에서 동부 뉴욕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이슬람 교도들의 관심은 중동 지역에 쏠려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왜 폭력과 저항이 이슬람권을 휩쓸고 있는지 많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동 현지 반미 시위대의 손을 들어 줄 생각은 없습니다. 뉴욕에 살고 있는 무스타파 씨의 의견을 들어 보겠습니다.
[녹취: 무스타파 씨] “I don’t like the reaction people who went to consulate and burn it up, or fire there…”
무스타파 씨는 현지 미국 외교공관에 몰려가 불을 지르는 시위대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폭력을 휘두르는 대신 왜 화가 났는지 말로 전했어야 한다는 겁니다.
물론 미국의 많은 이슬람 교도들은 이번 반미시위의 원인이 된 영화를 좋게 보진 않습니다. 수라이야 씨도 그 중 한 사람입니다.
[녹취: 수라이야 씨] “They shouldn’t go to that extent to make videos and attack someone like that…”
그런 내용의 영화를 제작해 누군가를 공격하는 건 옳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면서 누구든 자신만의 의견을 가질 순 있지만 이처럼 혐오가 가득찬 영화를 만든 사람은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영화가 문제가 많더라도 미국 정부가 검열 잣대를 들이대선 안된다고 생각하는 이슬람 교도들도 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 사는 에디나 레코빅 씨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레코빅 씨] “But I don’t think we should change who we are as a country because the freedom of speech…”
레코빅 씨에겐 표현의 자유가 더 중요합니다. 미국에서 이슬람 신앙을 지키며 살 수 있는 권리도 여기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대학생 와시 모민 씨는 이번 반미시위의 원인이 단지 이슬람 모독 영화 때문만은 아니라고 믿습니다. 이슬람권의 분노에는 이면에 보다 깊은 이유가 있다는 겁니다.
[녹취: 모민 씨] “You have young folk just riled up many of them jobless coming off a kind of high off the revolution…”
모민 씨는 일자리가 없는 중동의 젊은이들이 혁명과 저항의 형태로 불만을 표출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욕구 해소 대상이 필요하고, 목표물을 발견하면 이번 처럼 충동적인 행동에 나선다는 겁니다.
이스라엘 일변도의 미국 외교정책이 중동지역에서 반미감정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남캘리포니아 이슬람 센터’의 마헤르 하사우트 박사는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는 폭력을 가르치지 않았음을 상기시켰습니다.
[녹취: 하사우트 박사] “Say whatever you say but to storm the streets, shouting and crying a burning flags and…”
하사우트 박사는 금요기도회에 모인 신자들에게 성조기에 불을 지르고 대사관을 공격함으로써 신앙을 지킨다고 생각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라고 설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이슬람 교도들이 중동 이슬람 교도들의 생각과 다른 건 미국에선 다른 믿음을 표현할 수 있는 자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사우트 박사는 이슬람을 모독한 영화와 폭력 시위 모두 정당화될 수 없으며, 미국의 대다수 이슬람 교도와 비 이슬람 교도를 대변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