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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권 반미 시위 계속 확산


14일 아프가니스탄 가니켈에서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모독한 영화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미국 성조기를 불태우고 있다.
14일 아프가니스탄 가니켈에서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모독한 영화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미국 성조기를 불태우고 있다.
이슬람교를 모독하는 내용이 담긴 영화가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벌어진 회교권 국가의 반미 시위가 나흘째로 접어들었습니다. 미국 정부는 중동 지역에서의 반미 시위와 관련해 외교관과 공관 건물에 대한 보안 활동을 강화했습니다.

중동에서의 반미 시위는 이번 주 초이집트와 리비아를 시작으로 남아시아와 아프리카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에서는 금요 기도회가 끝나는 오늘 수많은 이슬람 교도들이 반미 집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집트에서는 경찰이 수도 카이로의 미국대사관 앞에서 돌을 던지는 시위대를 최루탄으로 진압했습니다.

한편 리비아 당국은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미국 대사를 숨지게 한 벵가지 주재 미 영사관 건물 공격의 용의자 4명을 체포했습니다.

용의자들의 인적 사항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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