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휴전 직후인 1953년9월, 북한 공군 조종사가 미그-15 제트기를 몰고 한국으로 망명하는 대형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주인공은 노금석 씨. 그는 한국 망명 직후 미국으로 건너와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며 성공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노금석의 자유를 향한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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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델라웨어 대학교 교정에서 급우들과 토론 중인 노금석 씨. 기계공학을 전공한 후 미국에서도 항공 분야에서 일했다. (노금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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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금석 씨는 미국에 온 후 여러 방송에 출연해 북한을 탈출해 미국에 온 과정을 소개했다. 1957년 9월 뉴욕에서 ‘진실을 말하다(To Tell the Truth)’라는 TV쇼 에 출연한 장면. (노금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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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11월, 새 이민법의 첫 수혜자로 미국에 온 노금석 씨의 어머니 고정월 씨(가운데)와 고 씨를 인터뷰하는VOA(미국의 소리) 황재경 아나운서. 오른쪽은 고 씨를 환영하러 워싱턴 국제 공항에 나온 델라웨어 주 해리 해스켈 하원의원. (노금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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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노금석 씨의 가족사진. 왼쪽부터 장남 에드문드, 장녀 보니, 노금석, 아내 클라라, 차남 레이몬드 씨. 장남 에드문드 씨는 아버지를 따라 항공 엔지니어가 됐고, 장녀 보니 씨는 앨라배마 주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노금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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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5월 애리조나 주 매사의 채플린 전투기 박물관에 기록영화 촬영 차 방문한 노금석 씨 부부. 왼쪽은 탐 콜린스 예비역 미 공군 소장. (노금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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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VOA 유미정 기자(왼쪽)와 인터뷰 중인 노금석 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