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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 유엔 대북사업 17년 만에 지원


북한 신의주의 한 식품 공장에서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의 지원으로 취약계층에 지급할 영양 비스킷을 생산하고 있다. (자료사진)

프랑스가 지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유엔의 대북 사업에 동참했습니다. 영유아와 임산부, 수유모를 위한 식량 지원 사업에 10만 달러를 제공했습니다. 김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프랑스가 세계식량계획 WFP의 대북 지원 사업에 미화 10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세계식량계획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최근 이 기구의 ‘북한 어린이와 여성을 위한 영양 지원과 재난 위험 감소를 위한 지역사회 역량 강화’ 사업에 이 자금을 지원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OCHA가 제공하고 있는 2000년 이후 국제사회 대북 지원 모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가 유엔의 대북 지원 사업에 자금을 지원한 것은 2000년 이후 처음입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17년 동안 주로 자국 민간 구호단체를 통해 북한을 지원해 왔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유럽연합 지원계획 제1단체’로 활동하는 ‘프리미어 어전스’와 제 5단체로 활동하는 ‘트라이앵글 제너레이션 휴머니테어’의 대북 식량 지원 사업에 각각 15만 유로, 미화 17만 달러를 지원했었습니다.

‘프리미어 어전스’는 황해남도 4개 협동농장에서 염소우유와 요구르트, 빵 등을 생산해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빵 만드는 기술도 전수하고 있습니다.

‘트라이앵글 제너레이션 휴머니테어’는 북한 노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과 채소와 물고기 생산 증대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은 프랑스 등 각국 정부의 지원금으로 북한 내 공장에서 영양강화식품과 영양과자를 제조해 취약계층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금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세계식량계획에 따르면 대북 영양 지원 사업을 위해 내년 12월까지 1억2천900만 달러가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목표액의 29%인 3천672만 달러 만이 모금됐습니다.

VOA 뉴스 김현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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