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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정부, 대북 구호 사업에 80만 달러 지원


지난 2012년 6월 유니세프 직원이 북한 함경남도 함흥의 한 애육원(고아원)에서 남자 어린이의 팔둘레를 측정하고 있다. (자료사진)

스웨덴 정부가 유엔과 국제 구호단체의 대북 사업에 미화 8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식량안보와 보건 사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김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OCHA는 최근 갱신한 ‘국제사회 대북 지원 현황 자료’에서 스웨덴 정부가 대북 구호사업에 미화 8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가 북한에서 진행하고 있는 보건 사업에 미화 56만5천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 자금은 취약계층에 미량영양 보충제와 필수 의약품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앞서 유니세프는 올해 초 공개한 ‘2017 인도주의 활동 보고서 (UNICEF Humanitarian Action for Children)’에서 올해 대북 사업을 위해 1천65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유니세프는 700만 달러를 영양 사업에 투입해 급성 영양실조에 걸린 5세 미만 어린이 6만여 명을 치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어린이 160만여 명에게 비타민 A를 제공하고 임산부와 수유모 70만여 명에게 복합 미량영양소 보충제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니세프는 영양 지원 다음으로 많은 600만 달러가 보건 사업에 필요하다며, 이 자금으로 홍역 예방접종을 하고 설사병에 걸린 어린이들에게 약을 지원하며, 220만여 명에게 필수 의약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350만 달러를 투입해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웨덴 정부는 또 국제 구호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의 식량 지원 사업에 미화 22만 달러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세이브 더 칠드런’은 함경남도와 황해북도, 강원도 지역에서 재난감소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가뭄과 홍수 등 자연재해에 미리 대비하고 지역사회의 대응 능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스웨덴 정부는 지난해에는 북한에 318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제공했었습니다.

지난해 스웨덴 정부의 지원을 받은 단체는 유니세프와 ‘세이브 더 칠드런,’ 스웨덴 적십자사 등 세 곳입니다.

VOA 뉴스 김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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