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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원들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새로운 제재 필요"


코리 가드너 미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 소위원장.

코리 가드너 미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 소위원장.

미 의원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의원들은 북한에 대해 압력을 높이는 한편,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조속한 한반도 배치를 촉구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하원 외교위의 테드 요호 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은 6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요호 위원장은 “북한의 최근 행동을 강력히 규탄하는 한국, 일본을 지지한다”며 “북한이 미사일을 하나도 아니고 네 대나 발사한 것은 용납할 수 없으며, 역내 불안정을 더욱 고조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요호 위원장은 “김정은 정권이 미국에 도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개발을 완성하려는 결의 역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 소위원장은 5일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북한이 새로운 유형의 탄도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시험발사했다고 주장한 지 한달 만에 이뤄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가드너 위원장은 북한의 공격성이 높아지는 데 대해 미국이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며, 새로운 제재를 가하고 한반도 주변에서 군사훈련으로 무력시위를 해야 하며, 조속히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를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이 동맹인 한국, 일본과 함께 북한 위협에 맞설 것이란 확신을 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가드너 위원장은 이어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에 대해 즉각적이고 단호한 행동을 취할 것을 기대한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평양의 미치광이를 막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에 대해 자세한 보고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미국 민주당의 에드워드 마키 상원의원.

미국 민주당의 에드워드 마키 상원의원.

한편, 민주당 상원의원 2명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북한을 압박하는 동시에 외교적 협상도 추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의 에드워드 마키 의원과 앨 프랑켄 의원은 지난 2일 백악관에 보낸 공동 서한에서 미국과 유엔의 제재 강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북한의 핵 개발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협상 없이 제재만으로는 김 씨 정권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계획을 억제할 수 없다는 점이 명백하다며, 압박과 협상을 동시에 진행하는 종합적인 접근법 만이 한반도 비핵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가 철저한 대북 제재 이행과 강력한 군사적 억지력을 유지한 상태에서 북한과 적극적인 외교적 접촉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VOA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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