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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북한 핵실험장 인근 탈북자 신체 이상 조사 검토


한국 통일부 정준희 대변인이 12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북한 핵실험 등에 대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한국 통일부 정준희 대변인이 12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북한 핵실험 등에 대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이 함경북도 길주 지역 탈북자들의 신체에 미친 영향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통일부 정준희 대변인은 오늘 (12일) 기자설명회에서 핵실험장이 있는 길주군 주민들이 원인 모를 병에 시달리고 있다는 탈북자들의 증언과 관련한 일부 학자의 연구가 상당히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이를 추적하고 조 사하는 활동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관계자는 한국 정부가 두만강 등 북-중 접경 지역에서 북한의 핵실험이 환경과 생태에 미친 영향을 조사해 왔다며, 탈북자들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장 인근 지역 주민에게 미친 영향 또한 조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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